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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러시아, 한국인 입국금지 해제…관광비자 어려울 듯|아침&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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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입국 금지를 해제할 나라에 우리나라를 포함시켰는데요. 특정목적의 비자가 있을 경우에만 갈 수 있어서 관광을 하기 위한 입국이 쉬워지는 건 아닙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항공기 운항이 이제 재개되는 조치와 연계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죠?

[기자]

러시아 정부가 어제(20일) 자체 웹사이트에 정부 결정문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한국과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 국민들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취해진 입국 금지를 해제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들은 공항 입국 심사소를 통해 러시아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러시아인들도 우리나라에 제한없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18일 한국과의 정기 항공편 운항을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입국은 비자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현재로선 양국 모두 관광 비자는 발급해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한국과 러시아는 상호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는데요.

지난 4월 중단된 후 아직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에서는 자가 격리 위반을 했을 때 처벌이 더 세졌습니다. 많게는 우리돈으로 1500만 원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자가 격리 규정을 한 차례 위반하면 벌금 150만 원을 부과합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위반하거나, 고용주가 자가 격리 중인 직원한테 해고 위협을 하면 최대 1500만 원 벌금을 부과합니다.

영국에서는 그동안 유 증상자 동거자는 2주간 자가 격리 규정이 있었는데요. 사실상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확진 사례가 급증하자 정부가 경찰을 동원해 격리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19일 현재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422명 사망자 수는 27명 이었습니다.

■ 새벽 서울 제기동 청과물시장 불…9개 점포 소실

마지막으로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제기동 청과물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났다는 소식입니다.

불은 통닭집에서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중인데, 점포 67개중 9개가 소실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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