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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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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안갯속 '틱톡' 협상에 중화권 증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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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2일 중화권 증시가 내림세를 보였다. 코로나19(COVID-19)가 전세계적으로 수그러드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다. 유럽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재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9% 떨어진 3274.30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4분 기준 1.10% 하락한 2만3688.3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진 데다가 중국의 동영상 앱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투심을 짓눌렀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라클과 틱톡 간의 인수 거래안을 승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21일 이를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지분 협상을 두고 "오라클 등 미국 투자자들이 완전한 지배력을 갖지 않는다면 합의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 떨어진 2만7147.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38.41포인트(1.16%) 하락한 3281.0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가 4거래일 연속 떨어진 건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도 013% 내린 1만778.80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추분의 날'로 휴장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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