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10월 초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 통해 방한할 듯..한미일 동맹 중요성을 강조 메시지 예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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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초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부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달 초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한국 방문은 2018년 10월 4차 방북 이후 약 2년 만이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 부장관이 다녀간 이후론 약 3개월 만이다.

현재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을 찾기 전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자 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종료, 오는 11월 초 미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방한 기간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정확한 방한 시기와 형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과 협의해 2주간 격리는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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