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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클릭 e종목]"삼성전자, 3분기도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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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만원 제시…23일 종가 5만8600원이다.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예상되면서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23일 종가는 5만8600원이다.


24일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과 비교하면 43% 늘어나고, 전분기보다 36% 늘어나는 수치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5조4000억원, IM 4조2000억원, CE 1조1000억원 등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는 IT·모바일(IM),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업이익이 출하 증가와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로 201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가 전망되고,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도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D램 가격 바닥이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가 6개월 만에 서버 D램 주문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고, 화웨이 제재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4분기 모바일 D램 수요가 기존 예상을 20%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D램 가격은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분기 평균 이익을 11조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보험업법 개정안에 의한 오버행 이슈 우려 등으로 연초 대비 6% 상승에 그치고 있다"며 "그러나 내년 삼성전자는 분기 평균 11조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돼 과거와 달라진 실적 체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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