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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호반건설·MS, ‘디지털 전환’ 협약…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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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왼쪽)와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임원이 2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 호반건설 제공


[세계비즈=박정환 기자] 호반건설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 추진한다.

호반건설은 24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한국M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임원, 이지은 한국MS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전환이란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존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와 협업 플랫폼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한 사업예측 서비스 구축 ▲MS 365 기반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 지원 ▲단계별 효과에 따른 로드맵 수립 ▲협력 분야별 유관 레퍼런스 사례와 최신 IT 트렌드 정보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한다.

김대헌 기획담당 임원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이종 산업 간의 활발한 융복합을 통한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MS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절차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방위적인 혁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대표이사는 “AI와 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호반건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액셀러레이터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하고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 적극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도심형 스마트팜 업체 ‘쎄슬프라이머스’와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 업체 ‘CVT’, 디지털트윈기술 ‘플럭시티’, 프롭테크 기업 ‘텐일레븐’, ‘지인플러스’ 등에 투자하면서 아파트 브랜드 ‘호반써밋’과 ‘베르디움’ 등에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pjh12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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