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저축銀 예금금리 2%대로 올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상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을 비롯한 수신상품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저축은행은 지난 22일 비대면 정기예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렸다. JT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0.3%포인트 인상된 연 2.1% 금리를 제공하며,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은 0.3%포인트 인상된 연 2.2% 금리가 적용된다. SBI저축은행은 이달에만 두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이달 초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올린 데 이어 11일에 0.2%포인트 인상하며 총 0.3%포인트 올렸다. 아주저축은행도 최근 'e-정기예금' '비대면 정기예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연 2.15%에서 2.30%로 0.15%포인트 올렸다. 이달에만 네 차례 금리를 인상했으며 예금금리는 연 1.85%에서 연 2.30%로 0.45%포인트 올렸다.

자취를 감췄던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도 다시 등장했다. 금리 인하 여파로 7월 말엔 12개월 기준 연 2%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모두 사라졌다. 그러나 현재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연 2%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만 30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저축은행 평균 금리도 8월 연 1.65%에서 9월 연 1.77%로 0.12%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은 저금리로 고객들 발길이 점차 줄어드는 데 따른 방어책이다.

[한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