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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中우한 이어 베트남·러시아도?…하노이·호찌민·모스크바 하늘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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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호치민 노선 25일부터 주 2회씩 왕복 운항

인천발 모스크바행 항로도 재개…"10월3일부터 주 2회"

뉴스1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 항공기 모습. 2020.9.1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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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중국 우한~인천 노선에 이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발 베트남·러시아행 항공편이 각각 오는 25일과 10월3일부터 여객 운항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베트남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우리 정부는 인천-하노이·호찌민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각 주2회, 총 주 4회 왕복 운항한다.

베트남 측은 베트남항공의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오는 25일 시범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측은 베트남 측의 입항허가 즉시, 양국 간 왕복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5일엔 호찌민 취항을, 28일엔 하노이 취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10월1일 호찌민에 취항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비자 등 서류 요구사항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승객 수송은 10월 초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도 올해 3월부터 중단됐던 인천~모스크바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이에 맞춰 러시아의 한국발 여객기의 입국금지 조치도 지난 20일 해제됐다.

인천발 모스크바행 항로는 아에로플로트 항공이 10월3일부터 매주 토요일 출발하며 대한항공은 10월9일부터 매주 금요일 운항한다. 모스크바발 인천행은 두 항공사가 주 1회씩 번갈아 운항한다.

국토부와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국제항공편을 통한 감염병 국내유입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국민의 필수적인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번 정부는 지난 14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은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 운항 허가를 결정한 바 있다. 해당노선은 16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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