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후보 지명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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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24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작가 세르게이 콤코프는 이날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에 푸틴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신청서를 보내 10일 접수됐다"고 밝혔다.
추천서에는 콤코프 외에 러시아의 사회활동가들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상세한 배경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콤코프는 지난 2013년에도 푸틴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날 크렘린궁도 푸틴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사실을 확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크렘린궁이 직접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며 작가(콤코프)가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수상 결정이 내려지면 멋진 일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부연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불리는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도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앞서 지난주 뉴저지주 럿거스 대학에 재직 중인 러시아인 교수 세르게이 예로페예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발니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유명 대학의 여러 교수가 나발니를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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