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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 광장 새 단장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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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물빛광장·산책로·경관조명 등 조성

연합뉴스

새 단장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 광장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과학기술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 앞 광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25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부터 엑스포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180m, 폭 70m 한빛광장(1만3천840㎡)을 새로 꾸미는 사업이 전날 준공됐다.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의 하나인 사이언스콤플렉스 민간사업자 대전신세계가 기부채납하는 공익사업(사업비 100억원)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광장 중앙에 물빛광장, 양쪽으로는 그늘 쉼터와 산책로, 한빛탑 앞에는 음악분수가 조성됐다.

음악분수는 1천400㎡ 규모의 바닥분수로, 밤에는 특수조명을 활용해 환상적인 장면 연출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어린이들이 물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늘쉼터는 필요에 따라 놀이와 체험시설 설치도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물빛광장은 얕은 담수가 가능해 여름철 폭염이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야간에는 한빛탑이 물빛광장에 반사돼 거울을 보는 것 같은 장관이 연출된다.

연합뉴스

새 단장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 음악분수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마케팅공사는 다음 달 중 기부채납시설 인수인계를 완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를 고려해 엑스포과학공원 재개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철규 공사 사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엑스포과학공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1993년 대전엑스포 성과를 계승하는 대전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중 1단계 기부채납시설 준공에 이어 한빛탑 내외부 새 단장과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제작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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