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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서울시향 “추석 연휴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ZIP’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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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연 실황 녹화 영상 4편 공개…공식 유튜브·네이버TV 채널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올해 주요 정기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향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정기공연 실황 녹화 영상 총 4편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향이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 마르쿠스 슈텐츠 수석객원지휘자 등이 출연한 정기공연 실황 영상 전체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누구나 어디서든 정기공연을 모아서 몰아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 제목을 ‘SPO 온라인.ZIP’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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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기공연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 [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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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는 2월 이후 4개월 만에 ‘무대 위 거리두기’ ‘띄어 앉기 좌석 운영’으로 재개한 공연으로 지난 6월 18일 롯데콘서트홀에 열렸다. 벤스케 음악감독 지휘로 디바 임선혜가 출연했으며 시벨리우스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과 실내악 버전으로 편곡한 말러 교향곡 4번을 연주했다.

7월 3일 공연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에서는 마르쿠스 슈텐츠의 지휘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의 ‘레오노레‘ 서곡 3번과 ‘어둠과 고난을 헤치고 광명과 환희로!’라는 베토벤 고유의 모토를 가장 효과적으로 명료하게 응축해 보여주는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했다. 바로크 시대의 합주협주곡 스타일을 현대적인 선율과 화성에 담아낸 스트라빈스키 협주곡 ‘덤버튼 오크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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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기공연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 [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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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기공연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전원’ [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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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교향곡과 함께 베토벤 250주년을 기념한 프로그램인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전원’(7월 9일)에서는 하이든의 교향곡 제104번,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등을 연주했다. 쿠르탁의 ‘판타지풍으로’의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협연자로 나섰다. 이 곡은 연주자 외에도 서울시향 온라인 서포터스와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연주로 진행됐다.

‘실내악 시리즈 Ⅲ’(7월 12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리즈 Ⅰ과 Ⅱ의 취소 이후 진행된 올해 첫 실내악 정기 공연이다. 부악장 웨인 린, 비올라 수석 강윤지 등이 출연해 하이든 현악 사중주 바장조 ‘꿈,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제13번 라단조 등 서사가 담긴 음악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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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기공연 ‘실내악 시리즈 Ⅲ’ [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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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관계자는 “추석 연휴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집’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온라인 집’을 통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클래식 공연,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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