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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방문판매→주간보호센터 옮았다…전주, 센터발 확진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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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17·118·119·120·121번째 확진자 발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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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방문판매발 전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주의 주간보호센터로 옮겨붙었다.

25일 전북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주의 주간보호센터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시께 양성판정이 나온 50대 남성 121번을 포함해 6명으로 늘어났다.

센터발 확진자는 114번을 시작으로 117·118·119·120·121번까지 이어졌다. 40대 여성 114번은 이 주간보호센터의 직원으로 파악됐다. 그 외 확진자는 이곳을 이용했거나, 이용했던 보호자 및 가족 등으로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들 또한 미등록 방문판매를 한 101번과 연결고리가 있다. 101→104→110→114번으로 연결된다. 방문판매로 시작돼 주간보호센터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센터발 확진자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과 이용한 노인, 이용한 노인의 보호자, 보호자의 가족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이어간다.

이 같은 조치는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 방문객이 고령이고, 자가격리도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장 센터발 확진자인 119번 80대, 118번은 70대로 고위험군에 속한 고령이다. 이들은 부부사이로 부인이 자가격리 중 남편에게 전파됐다. 121번도 자신의 어머니가 센터 입소자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곳을 이용한 노인들이 보호자가 필요한 인원이 다수이거나 자가격리의 중요성을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 주간보호센터와 연결돼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센터의 이용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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