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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KOMEX-㈜디딤지엔, 위챗 ‘한국 상품 전용 직구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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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소기업수출협동조합(KOMEX, 이사장 한상곤)은 지난 23일 중국에 진출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디딤지엔(대표 박아성)과 협력해 ‘위챗(WeChat)’에 한국 상품 전용 직구몰 ‘한요우지고우콰징디엔샹(韓優直購跨境電商)’를 출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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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구몰은 지난해 12월 위챗에 정식 쇼핑몰 등록을 마친 이후, 8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16일 정식 런칭했다. 이 직구몰은 중국의 구매자들이 서로 상품을 추천하고, 추천된 상품이 판매되면 추천자가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의 판매망을 구축했다.

박아성 ㈜디딤지엔 대표는 “위챗에 정식 쇼핑몰로 등록하고 통관과 물류, 결제에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고, 어려움도 많았다”라고 말하며 “KOMEX와 협력하여 연내 300개 이상의 업체를 입점 시켜, 연간 3억 달러의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실제 ㈜디딤지엔은 해당 직구몰에 통관, 결제 등의 분야에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입점 상품에 대해 사전 통관 방식을 채택해 배송 지연을 사전에 제거했으며, 정산 역시 글로벌 PG사인 엑심베이사를 통해 판매자에게 바로 상품 대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직구몰의 입점과 상품 등록, 판매, 구매, 통관, 배송, 정산 등 한국과 중국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은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통해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된다.

한상곤 KOMEX 이사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대안으로 떠오르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신규 수출이 확대되는 등 경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매경창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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