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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김종인, 내일 北 피살 해수부 공무원 형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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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번 사태 원인 밝히는 데 당력 집중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외교안보특위위원 긴급간담회에서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성명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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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북한 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을 만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에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할 때 하태경 의원이 (공무원의 형을) 모시고 올 것 같다. 김 위원장도 회의에 참석하니 내일 만나뵙는 게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외교안보특위위원 긴급간담회를 마친 후 입장문을 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헌법적 책무를 다한 것인지 의구심이 크다"며 "책임자 처벌에 앞서 대통령의 47시간을 비롯, 이번 사태의 원인이 반드시 밝혀져 비정상적 국가안보 상황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진상규명 대상으로 ▲21일 사건 당일 군과 청와대가 이번 사태를 인지했음에도 사흘이 지난 24일에 공개한 이유 ▲대통령 종전선언 유엔연설과 연관성 여부 ▲대통령의 이번 사태 최초 인지 시점 ▲청와대가 이번 사태를 보고받았다고 한 후 10시간 뒤에야 대통령에게 보고한 이유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구출지시를 내리지 않았던 이유 ▲우리 국민이 살해당하고 처참하게 불 태워지는 것을 군이 6시간 동안 지켜보기만 했던 이유 등을 제시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시신까지 불태운 반인륜적이고 야만적인 살인행위에 온 국민과 함께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며 "이번 만행 사건은 대한민국을 향한 군사도발이자 중대한 국제법 위반에 해당되며, 국제적으로 가장 최고의 범죄인 인도에 반한 범죄에 해당되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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