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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서병수 "우리 국민 죽었는데도 ‘남북협력’? 얼빠진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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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부산진갑)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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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부산 부산진갑)이 25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과 문재인 정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우리 국민을 총으로 사살하고, 시신마저 불태우는 잔혹한 반인륜적 만행을 저질렀다”고 북한을 비판했다.

이어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자 북한은 ‘불법침입자 사실 후 부유물만 소각, 시신은 없었다’고 발뺌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고사포로 측근을 처형하고, 개성공단 공동연락사무소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파하는 김정은의 잔혹함과 비정함을 모르는 바가 아닌데, 곧이곧대로 믿을 우리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북한 측의 입장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신분을 밝혔음에도, 총질을 해대는 무리들이 바로 북한”이라고 재차 북한을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서 의원은 “그런데도 ‘종전선언’, ‘남북협력’이란 말이 나오는가, 참으로 얼빠진 정권”이라고 정부를 겨냥했다.

그는 “지금은 북한의 반인륜적 만행에 대해 책임을 묻고, 우리 국민이 가족과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공동 수색’ 등 모든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올바른 국가의 자세이자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 어떻게 지켜지는지 두고 보겠다”고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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