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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사기 논란 '니콜라' 8% 반등해 20달러 회복… 美 증시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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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각) 혼조세로 출발했다. 경제 지표가 엇갈린 영향이다.

오전 9시 59분(미 동부 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17포인트(0.11%) 하락한 2만6785.27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포인트(0.03%) 내린 3245.52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69포인트(0.18%) 오른 1만691.96에 거래됐다.

조선비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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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부양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제시한 것보다 1조달러 적은 2조400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에서는 이 역시 지나친 규모라는 의견이 나온다.

경제 지표도 엇갈렸다. 상무부는 8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부터 넉 달 연속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조사치인 1.8% 증가보다는 부진했다. 다만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8월에 전월 대비 1.8% 늘어 전망보다 양호했다.

한국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테슬라 주가는 개장 초반 3% 상승해 400달러를 회복했다. 사기 논란에 휘말린 수소차 업체 니콜라도 7~8% 큰 폭 반등하면서 주가가 20달러를 넘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4% 내렸다.

연선옥 기자(ac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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