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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준표 "잠만 자고 말 없는 文…아첨꾼에 국정 망친 이승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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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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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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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대통령은 잠만 자고 아직까지도 말이 없다"며 북한군에 우리 국민이 피격된 사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두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할 말이 없는 건지 갈팡질팡 하는 건지, 아니면 십상시에 둘러 쌓여 신선놀음 하고 있는 건지 참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꼭 자유당 말기 아첨꾼들에 둘러 쌓여 국정을 망친 이승만 대통령 같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 피살, 화형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보인 문 정권의 처사는 박지원 국정원장에게만 유일한 대북 통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일부 장관은 두번 사과에 갑읍(感泣) 했고 유시민 전 장관은 계몽군주 같다고 김정은을 칭송하고 정작 국민을 구했어야 할 국방장관은 이틀 동안 아무런 대북 대책 없이 청와대의 하명만 기다린 허수아비 장관이었다"고 적었다.

홍 의원은 "국회 긴급 현안질의로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대북정책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 일정을 걸고서라도 긴급현안 질의는 꼭 관철해야 한다. 야당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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