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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부산 동평중·경원고 학생 확진…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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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280여명 전수 검사

뉴스1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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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부산진구의 동평중학교와 경원고등학교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육당국이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26일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동평중학교 1학년 남학생 1명(부산 405번)과 경원고등학교 여학생 1명(부산 406번)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학생은 남매간으로 전날(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들 학생은 경남 289번(외할머니)의 손주들이며, 함께 기거하는 외할머니의 확진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405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학교에 등교해 수업과 급식을 했으며 406번 확진자는 22일 학교에 등교해 수업과 급식을 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동평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같은 층을 사용했던 1학년 학생 66명과 교사 및 외부강사 등 8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원고등학교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학년 학생 등 200여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동평중학교는 오는 29일까지 전학년 원격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경원고등학교의 경우 1학년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10월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2~3학년은 등교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당국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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