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북동부 나콘랏차시마 주(州) 차이몽콘 지역의 한 도로 교차로에서 이층 버스가 농산물을 싣고 있던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7명 중 7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이층 버스는 뒤집혔고, 버스에 받힌 트럭도 50m가량 밀려가면서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버스 승객들은 북동부 로이엣주 한 마을의 보건 자원봉사자들로, 당시 남부 촌부리주 파타야로 가는 중이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생존자 중 한 명은 경찰에 버스가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승객들이 잠을 잘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사고 전에는 버스 기사가 운전대를 잡은 상태에서 잠깐 졸기도 해 일부 승객이 기사에게 쉬어갈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생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