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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시진핑, 서방의 신장 지역 정책 비판에 “당·부처 관련 업무 철저해야”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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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신장 지역을 잘 다스리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당 중앙 및 각 부처는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해서 신장의 안정과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난 26일 말했다.

2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중앙신장공작좌담회에서 "신장 지역을 안정시키려면 사회주의 법치 정신을 이행해야 한다.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 교육을 통해 민족 대통합을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장 지역에서 민심을 결집해 중화민족 공동 의식을 고착시키고 신장 이슬람교의 중국화를 통해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고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신장 지역 인권 문제에 대한 공세에 나선 데 대한 맞대응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신장 지역 정책을 ‘인권 말살’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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