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MS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사회주의자로 낙인찍으려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그는 괴벨스와 비슷하다"며 "거짓말을 충분히 길게 말하고, 그것을 반복하고 반복한다. 그러면 그것이 상식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괴벨스는 독일의 히틀러 정권 때 나치의 당세 확장과 정책 수행 과정에서 언론 통제와 선전술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등 교묘한 선동정치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바이든 후보는 "사람들은 나와 도널드 트럼프 사이의 차이를 분명히 알 거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는 군대를 동원해 백악관 앞의 평화로운 시위대를 쫓아내고 있다. 이 사람은 처칠보다는 카스트로에 가깝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29일 예정된 첫 TV토론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인신공격이 넘쳐날 것에 대비한 토론회를 준비 중이라며 한 뒤 "이것이 그가 할 줄 아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그렇게 영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을 놓고 토론할 줄 모른다"며 "그는 외교정책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고, 국내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알지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미국 역사에서 최악의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를 몰아내자고 하는 말은 농담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하는 것은 공화당이 중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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