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기자(jhj2529@pressian.com)]
서민적 감수성, 삶에 대한 통찰이 박수근 작품세계와 맥락 같이해
제5회 박수근미술상 시상식이 미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렸다.
수상자로 선정된 임동식 작가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 ‘아기 보는 소녀(1963년)’를 형상화한 상패와 3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수상작가인 임동식 작가는 내년 5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갤거리 문’과 양구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한다.
▲임동식 작가(왼쪽 세번째). ⓒ양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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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작가는 추천위원회에서의 심층토론을 거쳐 추천된 17명의 후보자를 놓고 심사위원회가 매우 까다롭고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결정한 올해의 수상자다.
충남 연기군 출신의 임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독일 국립 함부르크미술대학 자유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올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개인전을 갖는 등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임 작가는 박수근의 예술적 업적이 내포하는 서민적 감수성과 형식적 창의성, 그리고 시대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박수근의 작품세계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고, 회화에서 펼쳐지는 독특함, 현실을 대하는 소박한 감각과 생태적인 시야, 그리고 이를 구현해내는 서사성 등에서 드러나는 새로움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형준 기자(jhj252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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