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7일 99만명을 넘어섰다. (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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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99만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 현재 전 세계 213개 국가·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99만827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조만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최초 발원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304만6292명의 감염자를 낳았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뒤 병원 치료 등을 통해 회복된 사람은 2440만1389명이다.

그러나 각국 전문가들은 국가별로 코로나19 발병 현황 통계 산출방식이 다른데다 발병 초기 제때 검사·진료를 받지 못한 채 숨진 사람도 상당수 존재할 것이란 이유에서 "코로나19의 실제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통계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현재까지 20만9177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28만7521명으로 사망자와 확진자 수 모두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Δ브라질 14만1441명(누적 확진 471만8115명) Δ인도 9만4533명(누적 확진 599만513명) Δ멕시코 7만5844명(누적 확진 72만858명) Δ영국 4만1971명(누적 확진 42만9277명) 등의 순으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만명당 감염자 수는 페루가 972명으로 가장 많고, Δ벨기에 859명 Δ안도라 686명 Δ스페인 668명 Δ볼리비아 666명 Δ브라질 664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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