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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영아 살해 혐의로 17세 소녀 체포 … “쓰레기통 옆에서 영아 시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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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도 잘리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영아•발견 즉시 사망 확인

아시아투데이

사진은 영아의 시체가 발견된 틴수이와이의 아파트 단지 앞 모습./사진=위키백과(Wikiped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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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하린 홍콩 통신원= 17세 소녀가 영아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영아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상태로 쓰레기통 옆에서 발견됐고, 17세 소녀는 지난 22일 영아를 낳은 후 24일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는 수요일 오전 틴수이와이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영아의 시체가 담긴 파란색 재활용 봉투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최초 발견자인 한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발견 현장에서 즉시 영아의 사망을 확인했다.

홍콩 내에서 유아 살해는 살인과 같은 무게의 형에 처하며, 최대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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