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국제공항서 인도식 개최
27일 송환에 하루 앞서 인천시 소개 17사단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중국군 유해 117구에 대한 유해 입관식이 열렸다. 국방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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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6·25전쟁에 참전했다 한국에서 숨진 중국군 유해 117구가 중국에 송환됐다.
외교부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쪽에 인도된 유해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한국군이 발굴한 것으로, 화살머리 고지에서 발굴한 유해 103구와 유품 1368점이 포함돼 있다.
최 차관은 인사말에서 한·중 관계가 유해송환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의 가시적 성과달성을 위한 중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중 양국은 2014년 1월 인도주의 원칙에 입각한 우호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중국군 유해송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중국군 유해 599구를 중국에 넘겨줬다.
한편, 외교부는 역대 중국군 유해송환 행사는 국방부가 해왔으나 올해는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외교부 1차관이 주관하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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