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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거래소, 영문공시 번역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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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7일 한국거래소는 28일부터 54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제출 부담으로 영문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상장법인이 국문공시를 제출하면 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번역업체가 번역해 상장법인에 제공한다. 거래소가 번역비용을 지원한다. 거래소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전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번역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을 받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영문공시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내 증시 글로벌화와 투자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영문공시 우수법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상장법인의 자율적인 영문공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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