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거둘 것으로 증권가가 예상하는 영업이익은 10조109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보다 무려 30% 급증한 수치다.
지난달만 해도 증권가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9조53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텔레비전(TV), 생활가전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타격을 딛고 매출이 회복되면서 장밋빛 실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3.2% 늘어 64조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절감에 따른 반도체 부문 이익 개선, IT·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의 호실적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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