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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넘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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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넘으면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10조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거둘 것으로 증권가가 예상하는 영업이익은 10조109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보다 무려 30% 급증한 수치다.

지난달만 해도 증권가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9조53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텔레비전(TV), 생활가전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타격을 딛고 매출이 회복되면서 장밋빛 실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3.2% 늘어 64조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절감에 따른 반도체 부문 이익 개선, IT·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의 호실적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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