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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KB금융, 업계 첫 `탈석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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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윤종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의를 열고 석탄화력발전 감축을 위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채권 인수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파리기후협약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저탄소 경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및 융자를 계속 늘려가기로 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환경·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 선언'을 공표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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