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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野 "文정부, 국민 잃은 슬픔보다 김정은 잃을까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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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주재안보관계장관회의 결과에 대해
"북측 지도자 한 마디 사과를 하늘처럼 떠받들어"

국민의힘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절망감을 느낀다"고 했다.

조선비즈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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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안보관계장관회의 결과 첫 번째가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이라며 "고인과 유족에 대한 조의와 사과 표명이 첫 번째가 되는 게 인간의 도리 아닌가"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또 "국방부와 해경의 구조 실패에 대한 자성이 두 번째가 되어야 한다"며 "그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북측 지도자의 한마디 사과를 하늘처럼 떠받들고, 우리 국민들의 피눈물 나는 현실을 외면한 채, '긍정적'이라는 말을 썼다"며 "태어나서 '긍정적'이란 말을 이토록 슬프게 바라본 적이 있나 싶다"고 했다.

김은혜 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국민을 잃은 슬픔보다 김정은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문재인 정부의 속내를 공식화한 회의였다"고 했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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