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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약물검사 받아야" 과거 말 더듬는 장면 리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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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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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F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약물검사를 주장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자 첫 TV토론을 앞두고 기싸움이 본격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화요일 밤 토론 전후에 졸린 조 바이든의 약물검사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물론 나도 검사를 받는 데 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의 토론 실력은 좋게 말해서 일정하지 않다”며 “이런 차이는 약물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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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치매설에 이어 인지능력 등에 문제가 있다며 그의 약물 검사를 주장했다. /사진제공=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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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인터뷰하는 도중 말을 더듬으며 잠시 눈을 감는 장면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약물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제기해왔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도 트윗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농담이 아니"라며 "나는 약물 검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 그(바이든)도 그래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 중국, 북한 지도자를 상대해야 할 때 "그런 종류의 대통령이 있어선 안 된다. 약물검사는 적절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첫 TV 토론은 29일 밤(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 두 차례 더 예정돼 있다.

최연재 기자 choi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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