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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베스트셀링’ 세단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다음 달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최초 공개)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400만대 이상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모델이다.
국내도 10세대 E클래스의 경우 출시 3년 만인 작년 7월 수입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모델 변경이 예고된 올 상반기를 통틀어서도 E 300 4MATIC(5517대)과 E 250(3959대)이 각각 판매량 1, 3위를 차지하는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부분 변경된 더 뉴 E클래스는 완전 변경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꾀했다.
전면부는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롭게 디자인된 풀(full)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로 더욱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뒷부분은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새로운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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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MBUX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등이 눈에 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으로 다양하게 채워질 전망이다.
모델 별 판매가는 △E 250 아방가르드 6450만원 △E 250 익스클루시브 6890만원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 7550만원 △E 220 d 4MATIC AMG 라인 7790만원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8390만원 △E 350 4MATIC 아방가르드 8480만원 △E 350 4MATIC AMG 라인 8880만원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1억470만원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 1억1940만원이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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