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군 통신선을 계속 '오프 상태'(꺼짐)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 상태가 전환되지 않으면 상호 통화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장관 회의에서는 군 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 어업지도선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남북 공동조사 등을 북한에 요청키로 결정했다.
남북 군사 당국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두 차례 정기적인 통화를 해왔으나,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올해 6월 9일부터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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