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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르노삼성, LPG 도넛탱크 관련 신기술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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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LPG차 도넛탱크 고정시스템에 대한 기술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금융신문

르노삼성 도넛탱크.



LPG차는 트렁크에 연료 저장 탱크가 탑재돼 해당 공간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도넛탱크는 이를 바닥에 다는 형태로 만들어 공간 간섭을 최소화한 형태다.

이전까지 이 도넛탱크는 스페어 타이어 위치의 플로어에 직접 고정된 방식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80리터급 하중이 높은 도넛탱크에 이를 적용할 경우, 충돌에 약하고 소음진동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르노삼성은 차의 사이드빔에 주목하여 후방 충돌시 충격을 완화시키면서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드빔의 특성을 도넛탱크에 접목시켰다. 특허 기술에 따라 후방 충돌시 도넛탱크가 이탈되거나 뒷좌석 공간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포스코와 기술협력을 통해 두께를 보강하고 고강판을 도넛탱크에 적용하여 안정성을 이중으로 확보했다.

또 소음진동을 줄이기 위해 트렁크의 스페어타이어 자리의 하부 플로어와 접촉되지 않도록 떠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QM6 LPe와 SM6 LPe 등 중형급 차량이다.

대한LPG협회 이필재 협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넛탱크는 LPG차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도 향상시킨 기술”이라며 “앞선 기술이 국내 LPG차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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