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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LG전자, 국내 이어 해외서도 TV 부품 무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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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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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올레드 TV 부품에 대한 자발적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일본 등을 제외한 220볼트(V) 전압을 사용하는 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유럽 국가에서 올레드TV 파워보드를 무상 교체하고 있다.

올레드 TV 모델 일부에서 파워보드 내 부품의 성능 저하 등으로 전류가 증가하며 TV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국내향 제품에서 발견됐는데, 이번엔 해외향에서도 발열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에서 올레드 TV 13개 모델, 9000여대에 대해 부품 무상 교체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7월 LG전자는 2016년에서 2019년까지 국내에서 생산한 올레드TV 18개 모델, 6만대를 대상으로 파워보드 자발적 무상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90% 가까이 교체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불편 해소 차원"이라며 "실제 증상 발생 여부와는 상관 없이 발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되는 220V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확인하고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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