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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부안군, 겨울철새 먹이주기 사업 추진…동진면 등 1억6천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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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 부안군이 철새의 서식지 환경보호를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을 추진한다. 겨울철새떼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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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철새의 서식지 환경보호를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지역 내 생태계 우수지역인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의 철새 서식 환경보호를 위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구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의해 겨울 철새 먹이제공을 통한 생태계 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비 3200만원을 포함 총 1억6000여만원을 투입,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의 보리, 밀 경작 이행여부 확인 후 경작 면적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11월1일부터 20일까지 계화면, 동진면, 백산면사무소를 통해 농가 신청을 받는다.

최형인 환경과장은 “이 사업은 겨울마다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철새들에게 보리 등의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사업으로써 관심 있는 토지경작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의 겨울철 조류 센서스 결과에 의하면 부안군은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을 중심으로 청둥오리, 쇠기러기, 쇠오리, 넓적부리 등 41종 1만500여 마리의 철새가 겨울을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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