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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대구미술관, 추석 연휴 전시회 '온ㆍ오프라인'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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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이텔, 메이드 인 대구, 최정화 등 전시
1일 4회 사전예약제로 운영, 회차별 50명 입장
SNS 이벤트 전시 기념품 100개 증정
한국일보

대구시민들이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팀아이텔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대구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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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술관 사전 예약제와 오프라인 미술관 전시, SNS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8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9월30일~10월4일) 동안 미술관에서는 '메이드 인 대구 II', '팀 아이텔', '정재규', '최정화' 등 4개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 관람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고, 1일 4회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4시 회차별 50명이 입장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메이드 인 대구 II'는 80년대 이후 대구미술의 다양한 실험정신과 발자취를 살펴보는 전시다. 곽훈, 권정호, 김영진, 박두영, 박철호, 서옥순, 송광익, 최병소 등 대구 출신 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8명의 작품 100여점을 소개한다. '팀 아이텔_무제(2001-2020)'는 독일 작가 팀 아이텔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2001~2020년까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정재규_빛의 숨쉬기’는 대구 출신 정재규 화가의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서 ‘생트 빅투아르산 후경’, ‘아치 아틀리에’, ‘HM53’, ‘만 레이’, ‘경주’ 시리즈 등 5개 시리즈를 전시한다. ‘최정화_카발라(Kabbala)’에서는 16m 높이의 붉은색, 녹색 소쿠리 5,376개를 쌓아 만든 대형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내달 2~4일 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1일 3회 선착순 10명으로 무선송신기를 이용해 2m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한다. 대면형 도슨트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대구미술관 모바일 웹을 이용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미술관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작가 인터뷰 영상, 큐레이터 전시투어, 어린이 교육 콘텐츠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200여개의 영상 콘텐츠들을 대구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 밖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개관 후 현재까지 대구미술관에서 남긴 인증샷을 SNS에 남기고 함께 가고 싶은 친구들을 태그하면 최정화 에코백, 팀 아이텔 에코백, 팀 아이텔 엽서 등 총 100개의 상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 방역을 위해 추석 연휴 문을 열기로 했다”며 “철저한 방역과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안심하고 미술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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