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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이강덕 포항시장, 코로나19 예방 ‘대시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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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9일간 확진자 32명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호소문 통해 이동과 모임 자제 등 협조 당부

이번 추석 현명한 예법은 차례를 쉬는 것 권유

뉴시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8일 오후 시청에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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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8일 오후 시청에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지역내에서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5명, 포항휴요양병원에서 7명 등 의료기관에서 총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 칠곡 산양삼과 부산 건강용품판매사업 관련 각각 4명, 죽도동 어르신 모임 관련 9명, 원륭사 포교원 관련 3명, 기타 1명 등 총 33명의 확진자가 포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시는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의 지역 유입 차단과 확산을 막고,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앞으로 2주간이 지역 내 확산의 중대 고비인 만큼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시민 모두가 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어르신 모임방 52개소 전면 소독 후 폐쇄, 경로당과 노인일자리사업 운영 잠정 중단, 활동 범위가 넓은 방문판매 전면 금지, 경찰 합동 단속 실시,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최소 1m 간격 유지 등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추석은 차례를 쉬고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내기, 병원 내 감염차단을 위해 5개 종합병원 전면 면회금지, 환자 입원 시 코로나 검사 확행 등도 적극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28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화해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지속 시행하고 모든 사적 공적 집합이나 모임, 행사를 금지하며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 위험시설 5종은 집합을 전면 금지했다.

이 시장은 “올 추석만큼은 가족과 친지 등이 있는 고향 방문이나 시민 여러분의 타 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면서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착용은 가장 확실한 감염차단 방법으로 시민 모두 마스크착용과 개인방역 준수로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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