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체류 목적으로 해외에 집을 구하거나 업무상 업체에 대금을 보낼 때 해외 금융 거래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별 확인 없이 송금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최근 해외송금 사기 피해 사례가 많이 신고되고 있다고요?
[사무관]
평소 거래하던 거래업체로부터 대금요청 메일을 받고 송금한 후 실제 거래업체가 아닌 다른 계좌로 입금돼 피해 보는 일이 해외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기단들은 SNS상에서 한국 기업과 해외 거래처를 물색한 뒤 메일을 해킹하고 거래 정보를 입수한 다음 담당자로 가장해 송금을 유도하는데요.
은행 업무 시간을 피해 송금을 유도하고 입금 즉시 인출하고 계좌를 폐쇄해버리기 때문에 피해 신고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SNS상에서는 집주인을 사칭한 범인에게 보증금과 임대료를 떼이는 일도 발생하고 있으니 해외로 송금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송금 사기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무관]
지속적으로 거래해 온 거래처를 믿고 2차 확인 없이 송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송금 전에는 반드시 담당자와 유선상으로 통화하시기 바랍니다.
계좌가 변동됐거나 거래처와 송금 은행 소재국이 다르다면 의심하고 담당자에게 연락해 재차 확인해야 합니다.
주택 보증금이나 임대료를 송금할 때도 집주인과 직접 통화해 수취계좌를 정확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화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일체 대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면서 해외 송금 사기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발생한 금융 범죄는 업무 절차가 국내보다 더 지체될 수 있으니 무엇보다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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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류 목적으로 해외에 집을 구하거나 업무상 업체에 대금을 보낼 때 해외 금융 거래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별 확인 없이 송금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최근 해외송금 사기 피해 사례가 많이 신고되고 있다고요?
[사무관]
평소 거래하던 거래업체로부터 대금요청 메일을 받고 송금한 후 실제 거래업체가 아닌 다른 계좌로 입금돼 피해 보는 일이 해외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