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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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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문화예술촌서 추석 연휴에 민속놀이·공연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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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례예술촌에서 펼쳐진 농악 공연
[완주군 제공]



(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민속 한마당'행사가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지는 '추석맞이 민속 한마당'에서는 민속예술단의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 야외 어울마당에 마련된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민속놀이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극장에서는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민속예술단이 사물놀이, 민요, 타악기 공연, 한국무용 등을 신명 나게 풀어낸다.

이 공연은 유튜브 '삼례문화예술촌 TV'를 통해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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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예술촌 미술품 전시
[완주군 제공]



공연이 펼쳐지는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쌀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양곡 창고였다.

애초 일본인 대지주 시라세이가 건립한 이 창고는 저장기술 발달로 양곡 창고로서 필요성이 점차 줄어들다가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완주군은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2000년대 이를 매입했다.

이후 2013년 원형을 보존하면서 목공소·책공방·미술관·디지털 아트관·카페·소극장 등을 조성해 지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삼례문화예술촌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공연 등을 진행하는 만큼 주민과 귀성객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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