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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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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에 14%포인트 격차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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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WSJ 공동여론조사 결과

백인, 노동자층, 고령자의 지지 감소

트럼프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미반영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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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14%포인트 앞선 지지율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NBC/월스트리트저널이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53%로 39%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1차 TV토론후인 9월30일~10월1일 사이 이뤄졌다. 이는 토론회 직후 발표된 CNBC/유고브 여론조사의 지지율 격차 13%포인트 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달 두사람의 지지율 차이가 8%포인트로 축소됐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조사에서 11%포인트에 이르던 격차를 줄이며 추격에 박차를 가한 후 TV토론을 통해 전세를 역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워왔지만 정 반대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저널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백인 남성 근로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우호적인 백인 고령자들의 지지율도 하락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는 않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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