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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트럼프 "코로나19 많이 배웠다" 퇴원 후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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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숀 콘리 박사 "5일 퇴원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U.S. President Donald Trump makes an announcement from the Walter Reed National Military Medical Center, where he is being treated for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 in Bethesda, Maryland, U.S. October 4, 2020, in this still image taken from a video posted on Trump's twitter page.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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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 영상에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었다"며 "나는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가 진정한 학교"라면서 "'책을 읽자'는 것만이 학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는데 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거리에 나와 있는 위대한 애국자들에게 작은 놀라움을 주려 한다"고 말한 뒤, 실제 '깜짝 외출'을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입원 중인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차량을 탄 채로 등장, 지지자들에게 창문 너머로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측근들은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백악관 주치의 숀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돼 이르면 5일 퇴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군 병원 입원 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까지 처방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위중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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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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