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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행정부 수반 폰데어라이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해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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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자신이 지난주인 9월 29일 한 회의에 참석했으며 당시 수행했던 한 사람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규정에 따라 6일 오전까지 자가격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자신은 지난 1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다시 검사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도 참석한 바 있다.

앞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에 들어간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당초 같은 달 예정됐던 EU 정상회의가 10월로 연기됐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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