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의 웨스트윙 건물 밖에 해병대원이 서있다. 미국 언론들은 해병대원의 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 복귀한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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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때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 복귀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완치가 안된 상태이나 집무실에 복귀했으며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동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받은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미국 국민들이 무료로 제공받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대해 “이것은 여러분 잘못으로 생긴 것이 아니다. 중국 탓이다. 중국은 세계에 저지른 대가를 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을 다시 비판했다.
백악관 의료진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후 코로나 증상을 계속해서 보이지 않고 있으며 항체가 생겼을 것으로도 추정된다고 밝혔다.
백악관 주치의 숀 콘리 박사는 바이탈사인과 혈중 산소, 호흡 모두 안정적이라며 나흘간 열이 없고 “퇴원 후 추가 산소 공급을 받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형성 가능성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토드 라이스 부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혈관내 항체가 발견된 것 만으로는 완전히 회복됐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라이스 부교수는 항체가 바이러스를 제압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며 또 항체가 장기 지속될지도 전망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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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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