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적용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위한 협약 맺어
고화질 순찰 영상 초저지연으로 관제센터에 송신 가능
만도 자율주행 로봇 ‘골리’가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순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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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만도(20432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 7일 ‘5G 적용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만도 오창훈 부사장(WG Campus장)과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기업신사업그룹장) 등 양사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5G 통신과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만도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는 FHDFull High Definition 급의 고화질 순찰 영상을 초저지연으로 관제센터에 송신할 수 있게 돼 순찰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봇과 5G·MEC 인프라 연동 △초저지연 영상관제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기반 로봇 컴퓨팅 실증 등에 협력한다.
만도는 지난 5월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 운영’에 대한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지난 7월부터 배곧생명공원에서 골리를 시범 운영 중이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배곧생명공원에서 5G통신망 연동 및 영상 처리 기능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오창훈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만도 자율주행 로봇 순찰 영상 처리 성능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석 전무도 “MEC 기술을 활용하면 자율주행 순찰 로봇의 핵심인 ‘초저지연 영상 전송기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상분석 등 고사양의 기능도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5G 통신과 MEC 기술로 로봇의 활용 범위와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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