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을 비롯해 국립·사립대 병원협회장, 연세대 의료원장 등은 오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내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700여 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면 심각한 의료공백과 의료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의대생들이 국시를 재응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을 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국시가 정상화되면 이번 의대생들은 이전과 다른, 국민을 위한 진정한 의사로 태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장들은 이어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대생의 의사 국시 재응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김 원장은 간담회 시작 전 2천700명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는 국가적 상황이며 5년 이상 의료시스템의 위기로 작용할 거라면서 국민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현희 위원장은 이 문제는 국민 공감과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오늘 병원장들의 뜻깊은 행보가 국민 공감을 끌어내는 하나의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살피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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