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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트럼프, 10일 유세 재개 시사…전날 코로나 검사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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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집무실 오벌 오피스 복귀와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동영상에서 자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신의 축복'이라고 묘사했다.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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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회복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토요일 밤(10일) 대선 유세를 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는지'에 대해 질문 받고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한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할 수 있다면, 우리가 모일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토요일 밤에 유세를 하고 싶다"며 "플로리다에서 토요일 밤 유세를 하고, 돌아가 다음날 밤 펜실베니아에서 유세를 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자의 질문에 "오는 9일 몇가지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답했지만 질문을 이해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CNN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도 "내가 전염성이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오늘밤 유세를 하고 싶다. 전날 밤에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당분간은 예방 조치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곧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는 기본적으로 매우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스스로 전염성이 없다고 평가한 건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콜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일부터 공식 석상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다 받았고 증세가 양호하다고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고 적어도 10일은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트위터에 공개했고 7일 백악관 집무실에 복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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