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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2차 TV토론 무산‥3차는 예정대로 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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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참 선언과 바이든 연기 반대에 결국 불발

22일 예정 3차 토론은 예정대로 열릴 듯

트럼프측은 추가 토론 개최 주장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 2차 TV토론이 결국 무산됐다. 추가 토론 개최 여부가 검토중이지만 당초 세차례 열릴 예정이던 TV토론은 두차례만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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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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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토론회 주최측인 대선 토론위원회(CPD)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 2차 대선 TV토론을 취소했다.


2차 TV토론은 사실상 불발된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CPD가 하루전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두 후보자가 현장에서 청중들의 질의에 대해 답하는 타운홀 방식의 2차 TV토론을 화상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한후 불참을 선언했다.


이후 트럼프 캠프 측은 토론회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바이든측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2차 토론회는 불발 수순에 접어들었다.


다만 오는 22일로 예정된 3차 TV토론은 예정대로 열릴 전망이다. AP통신은 3차 토론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다면서 성사 가능성을 거론했다.


2차 토론이 무산된 상황에서 추가 토론회 개최 여부도 거론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캠프측이 오는 29일에 토론회를 개최하자는 입장을 CPD에 제기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든 측이 추가 토론회 개최를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날 중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10일 부터 외부 행사에 참석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검사 결과를 내놓고 있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면 인터뷰에 이어 10일에는 백악관에서 공개 연설하고 12일 저녁에는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선거 유세를 본격 재개할 예정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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