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큰 동요를 보이지 않고 대체로 안정적인 동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후보자들의 입장에서도 코로나19와 같은 극심한 위기 국면에서는 재정정책, 통화정책처럼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 자체가 워낙 큰 변수들을 통해 굳이 자신의 정책적인 차별성이나 선명성을 부각하려는 모험을 감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 연구원은 "향후 상당기간에 걸쳐 채권시장에서 재정 확대, 국채 물량 부담 그리고 중앙은행의 매입과 같은 3대 쟁점을 뒤흔들 만큼 더 큰 대형 이슈가 등장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재정정책은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는 쪽으로,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통해 재정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딱히 어느 정당이나 어느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그 구도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금리 동향에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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