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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삼성전자] 10월에도 펼친다…갤럭시 Z 폴드2 `역대급 사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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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2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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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2(Galaxy Z Fold2) 흥행에 쐐기를 박기 위해 10월까지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각종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연장해 이어가기로 했다.

10월까지 갤럭시 Z 폴드2 구매 고객은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털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1년권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16만원 상당의 삼성 자체 스마트폰 보험이다. 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는 정품 케이스·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19만8000원 가격대로, 콩 모양의 독창적인 디자인에 오픈형의 편안한 착용감과 저소음 모드를 지원하는 삼성의 2020년 신작 무선 이어폰이다.

10월까지 구매자들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70%(1년 1회 한정) 보상 △방문 서비스(2회) △정품 보호필름 무료 부착(1년 1회)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Z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를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 △오디오북과 전문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고화질 실시간 방송 앱 '카메라파이 라이브' 3개월 무료 이용권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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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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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중고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갤럭시 Z 폴드2를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단말기를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 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하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외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시넷(CNET)은 폴드2에 대해 '전작의 디자인을 거의 완벽하게 개선한 걸작' '폴더블 카테고리의 가능성을 제시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멀티태스킹 기능과 견고한 힌지로 '럭셔리 스마트폰과 혁신적 기술의 교차점'을 제시했다는 것. 포브스는 "폴드2의 힌지(경첩)는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기술 중 가장 눈에 띄는 세대 간 업그레이드"라면서 "폴드1이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면, Z 폴드2는 미래 자체이며, 몇 년 내 태블릿-하이브리드 기기가 주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XDA 디벨로퍼스는 "이제 스마트폰이 '이동하는 컴퓨터'임을 증명한다"며 "높은 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평가했다.

"고민의 시작은…펼쳤을때는 물론, 접었을때도 시원한 화면"
갤럭시 Z 폴드2 디자인 담당 4인 인터뷰

갤럭시 Z 폴드2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많은 혁신이 담겼다. 수많은 인터뷰 중에서도 삼성뉴스룸을 통해 밝힌 디자인 담당들의 인터뷰에서는 그들의 세심한 고려사항들이 무엇이었는지를 들어볼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2를 디자인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송준용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프로=갤럭시 Z 폴드2는 소비자에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살려서 접어서 사용할 경우 일반 스마트폰으로의 사용성과 펼쳤을 때 대화면에 대한 새로운 사용성 경험을 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폴더블 폼팩터만이 줄 수 있는 폰 이상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디자인에서 중점을 두었던 휴대성과 대화면 사용성, UI 등 여러 가지 많은 부분들이 있지만 인피니티 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또 펼쳤을 때 보여지는 7.6인치 대화면 메인 디스플레이, 또 이런 부분들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하이드어웨이 힌지 등 갤럭시 Z 폴드2를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구성 요소들을 나의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커 보이는데, 기존 갤럭시 폴드 대비 얼마나 커진 건가요.

▷송준용 프로=갤럭시 Z 폴드2는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보다 넓은 디스플레이 사용성을 제공해주기 위해 기존 폴드에 있던 노치카메라 부분을 없앴습니다. 베젤 부분도 전작 대비 최대 27% 축소시켜 전체적인 화면 사이즈를 키운 것과 동시에 외관 디자인 조형 형상도 폼팩터와 사용 환경에 맞춰서 보다 스퀘어한 형태로 디자인해 세트 모서리 부분까지도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워 대화면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김준환 무선사업부 UX팀 프로=갤럭시 Z 폴드2가 폴드1보다 더 큰 화면을 가진 것처럼, 앞으로는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폼팩터 제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2에서도 이러한 혜택을 사용자들이 만끽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앱들이 커버에서 메인으로의 화면 전환 상황이나 화면 넓이에 맞게 최적의 UI 레이아웃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돼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를 키운 이유와 그로 인한 장점은 무엇이 있나요.

▷송준용 프로=갤럭시 Z 폴드2는 폴더블폰의 특징을 살려서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의 사용성과 펼쳤을 때 대화면의 사용성 모두를 전작 대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했습니다. 그로 인해 폴드를 열어서 사용하지 않고 닫고 커버 디스플레이로만 사용을 할 때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커버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키우고, 대신 폰 사이즈는 전작 대비 커지지 않도록 최적화해 휴대성과 사용성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과 디자인이 같이 꾸준히 노력해 완성했습니다. 그로 인해 소비자들은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사용성과 펼쳤을 때 대화면의 태블릿 사용성 두 가지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폴더블폰의 경험 가치를 완성도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스틱 브론즈 컬러와 헤이즈(Haze) 기법을 적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혜정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프로=삼성은 글로벌 컬러 전문가와 함께 매년 새로운 미적 가치를 담는 테마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올해의 컬러로 '미스틱 브론즈'를 선정한 배경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 신중하고 의식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드러내는 화려함'이 아닌 그들의 진화된 가치인 젠더뉴트럴한 본질로의 회귀를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미스틱 브론즈' 컬러는 이런 사회상을 반영해 소재 본연의 클래식 레거시로 새로워진 진정성을 담은 아름다움을 이미지화하고자 고도의 표면처리 기술인 헤이즈 처리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관점에서는 어떤 변화를 시도했나요.

▷조윤경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프로=이번 패키징의 디자인 테마는 '처음 만나는 Z', 삼성 폴더블의 아이덴티티였습니다.

패키지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언박싱하는 과정, 그리고 폰을 꺼내들어 사용하기까지 일관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통해 갤럭시 Z라는 브랜드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박스는 실제 제품이 열리는 것과 동일하게 좌우로 열리는 구조로 그 안의 리플릿 역시 좌우 2칼럼 레이아웃으로 디자인돼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로 여는 즐거움과 프리미엄 퀄리티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슬리브 전면의 Z와 커팅홀 사이로 보이는 그래픽은 Z 플립을 사용해 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실 것 같은데요. Z 폴드와 Z 플립. 삼성의 뉴 카테고리인 Z의 연결성을 위해 동일하게 적용한 포인트로 사용자에게는 일종의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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