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외부 유세 나서…나흘 연속 격전주서 선거 집회
코로나19 회복 어필하며 막판 세몰이 나설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대통령 전용기를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연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벗의 항원 검사 키트를 사용한 결과 코로나19에 대해 며칠 연속 음성 반응을 보였다”며 “더는 다른 사람들에게 대한 전염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딱 열흘 만에 전해졌다.
백악관은 콘리 주치의가 이날 쓴 메모를 공개했다. 메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염성이 없다는 것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과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콘리 주치의는 “우리는 포괄적 데이터 및 감염 예방조치 해제에 대한 CDC 지침에 의거,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메릴랜드주에 있는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다가 입원 사흘 만에 퇴원했다. 그는 한때 산소호흡기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퇴원 후에는 이틀 뒤 백악관 업무에 복귀했으며, 10일에는 백악관에 지지자들을 초청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법과 질서’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