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과 '콜'(감독 이충현)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투자배급사 NEW 측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4일 NEW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넷플릭스와도 검토 및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등이 출연한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9월 열린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박신혜와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이 출연한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지난 2월 제작보고회를 마치고 3월 개봉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속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한 바 있다.

끊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개봉을 예정했던 영화들의 일정들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낙원의 밤'과 '콜'이 넷플릭스 행을 결정하면, 지난 3월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던 '사냥의 시간' 이후 두 번째 사례가 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